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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8일 월요일

인터넷 시대에 가장 가독성이 높은 폰트는 고딕체이다.

과거에 내가 읽은 데이비드 오길비의 책에서 나는 그가 자신있게
세리프 체는 끝부분에 위치한 장식적인 요소로 인해 읽는 사람의
눈으로 하여금 다음 단어에 더 빨리 도달하게 해주므로, 산세리프체
보다는 세리프 체의 가독성이 높다는 설명을 하는 것을 읽은 적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내가 공부한 바에 의하면
가장 읽기 편한 폰트란 가장 많이 접하여 익숙해진 폰트를 말한다.

따라서 가장 읽기 편한 폰트란 굿디자인이 시대별로,
그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입장별로 모두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에 따라 매우 다르다.

교과서가 주로 고딕체로 쓰여져 있다면 교과서를 많이 읽는
고등학생들에게는 고딕체가 가장 읽기 편한 서체 일 것이고
신문을 매일 읽는 등, 신문명조체를 자주 접하는 사람이라면
명조체가 가장 가독성이 높은 글씨체 일 것이다.

이는 디자인을 할 때 이 책을 읽을 대상이 어떤 폰트를 많이
접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에 맞춘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된다.

하지만 갈수록 종이로 된 인쇄물을 읽을 일이 적어지고,
컴퓨터 이용시간의 증가와 더불에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독서 등이 늘어가는 요즘에 들어서는 현대인들은 고딕체를
더 많이 접하고 있으며 그에 대해 더 편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웹에서의 한글의 경우 모니터 상에서의 구현 문제 때문에
세리프가 있는 명조체 계열보다는 고딕체 계열이 주로 쓰인다.



한글은 획이 많고 자·모음의 구성이 다양한데 현재 모니터의 해상도는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터넷에서 주로 활용하고 있는 폰트는 점으로 이뤄진 비트맵 폰트라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계단 현상을 보이며 특히 장식이 많은 세리프 체 같은 경우에는
그 현상이 더 하기 때문에 웹에서는 주로 고딕체 게열이 쓰여왔다.

저해상도의 모니터에서 글자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로 처리된
스크린폰트가 필요하지만 그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독점적 기술이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몇년 전에 나온 맑은고딕,명조에는 '클리어타입 매뉴얼 힌팅(hinting)'이라는 기술이 적용되고있다. 힌팅은 모니터처럼 점으로 표현되는 화면상에서 해상도의 제한으로 인한 글자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아웃라인 수정기술인데, 이러한 기술을 통해 현재는 다양한 폰트가 웹에서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있다.

네이버의 나눔글꼴



하지만 그러한 실제 기술적 문제는 해결되었어도 우리는 여전히 고딕으로 된 글자체만 웹에서 발견하곤 한다.
이대로 인터넷, E-BOOK, 스마트 폰 등의 활용이 넓어진다면, 사람들의 한글을 보는 눈은 갈수록 산세리프체에 익숙해져, 산세리프체의 가독성이 매우 좋아지지 않을 까 생각해보았다.

이는 실제적으로 종이로 된 인쇄된 책을 읽을 때에도 결국 고딕체와 같은 산세리프 체를 통해
글을 읽을 때,현대인들은 더 좋은 가독성을 가지게 될 수도 있지 않은지 생각하게 만든다.

이는 실제적인 실험을 통해 밝혀져야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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